▲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2일 “능력중심의 채용문화 확산, 일ㆍ학습 병행제, 선(先)취업 후(後)진학 등을 강화해 고졸 인재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JOB) 콘서트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직무능력만 있으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ㆍ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하루가 다르게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인재채용에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도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200여 개로 크게 늘리는 등 직업계 고등학교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업을 원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도 별도의 특화과정을 통해 직업·진로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을 비롯한 사회 각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기업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