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김선재의 엄석대, 방송 후 강한 여운… 네티즌 “랩에 깊이가 있다” 극찬

입력 2017-03-18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Mnet)
(출처= Mnet)

'고등래퍼' 매드클라운의 '엄석대'의 여운이 하루가 지난 18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영구탈락을 피하기 위해 고등래퍼들의 치열한 지역대항전이 그려졌다.

이날 경인 서부 지역 김동현과 서울 강동 지역 김선재는 각자의 멘토 제시, 매드클라운과 함께 뜻깊은 무대를 구성했다.

먼저 김동현과 제시는 'I'm Good'이라는 곡으로 폭풍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제시는 흡사 미국 랩스타를 방불케하는 무대매너로 좌중을 압도했고, 김동현은 "할 말 있으면 내 앞에 와서 하라"는 가사로 놀라움을 유발했다.

이에 대항한 김선재와 매드클라운은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주인공 엄석대를 랩으로 승화했다.

매드클라운은 "고등학생만이 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한다"며 "소설에서 엄석대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나온다. 하지만 사실은 엄석대도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며 곡에 담긴 의미를 부여했다.

두 사람은 "점점 떨어지는 성적 / 권력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데, 엄마 Pray for me / 똑바로 살아 엄석대"라는 가사로 청중들의 마음에 강한 여운을 부여했다.

안타깝게도 판정 결과 김동현과 제시가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김선재와 매드클라운이 속한 서울 강동 지역은 영구탈락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랩에 진짜 깊이가 있는 것 같음. 진지해야 할 때 말을 줄이고 본질적인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인다"고 극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10,000
    • +0.78%
    • 이더리움
    • 3,527,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0.78%
    • 리플
    • 784
    • +0%
    • 솔라나
    • 202,900
    • +4.91%
    • 에이다
    • 515
    • +5.97%
    • 이오스
    • 699
    • +0.29%
    • 트론
    • 200
    • -1.96%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0.23%
    • 체인링크
    • 16,120
    • +5.84%
    • 샌드박스
    • 378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