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은골로 캉테가 결승골을 터뜨린 첼시가 맨유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지난해 10월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또다시 맨유를 꺾으면서 FA컵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의 중원 싸움이 치열했다.
하지만 전반 20분에 경고를 받은 에레라가 전반 35분 아자르에게 파울을 가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며 맨유가 수적 열세에 처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가 공세를 펼쳤다. 마침내 후반 6분 윌리안의 패스를 이어 받은 캉테는 페널티 박스 앞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갈랐다.
맨유도 이후 수차례 찬스를 얻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첼시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수비에 막히거나 골문을 살짝 빚나가며 추가골을 기록하진 못한 채 경기는 1-0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