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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이영선 행정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까지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행정관 모두 청와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족 역할을 하며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깊숙히 개입한 인물들로 알려져 있기 때문.
앞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 안에서 측근과 경호 및 의무 관계자 등 4명의 보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중에는 윤전추 선임행정관, 이영선 행정관 등이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전추·이영선 행정관은 최순실의 의상실 비디오에 모습이 등장하는 등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및 특검 조사에서 각종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 이미 네티즌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처럼 윤전추·이영선 행정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까지 동행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 모두 '최순실 국정농단' 피의자들인데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하고 있는 걸 보면 결국 검찰 조사에 앞서 입맞추기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윤전추, 이영선 모두 다시 수사해야 한다. 검찰은 뭐하나?", "윤전추 행정관은 위증에 대포폰까지 언급됐는데 왜 처벌 안받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