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쇼핑 패턴을 파악,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도우미 ‘쇼닥’이 보다 똑똑해졌다.
KT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쇼핑 큐레이션 중개서비스 ‘쇼닥’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추천기능과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쇼닥은 쇼핑과 닥터의 합성어로, 쇼핑몰과 구매자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소비자의 성별ㆍ연령ㆍ지역 등 정보에 따라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오픈마켓ㆍ소셜커머스ㆍ전문몰 등 30여 개 쇼핑몰 사업자와 제휴해 약 2억 건 이상의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 리뉴얼을 통해 쇼닥은 기존의 고객 성향 세그먼트 분류를 기존 28개에서 2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검색키워드 추천 세분화에 따른 큐레이션 서비스 고도화하고 앱 디자인 리뉴얼, 사용자 중심 추천상품 UIㆍUX 강화했다. 더불어 상세검색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쇼닥은 지난해 3월 출시후 1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285만, 거래건 33만을 기록했다. 쇼닥 추천상품 클릭 비율이 일반 상품대비 약 12% 높게 나타나는 등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이 쇼핑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KT는 밝혔다.
KT는 연내 고객들의 취미ㆍ관심 상품 등이 접목된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하는 2차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먼저 알아서 추천해주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이번 리뉴얼을 집중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정교화, 고도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손쉬운 맞춤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