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CCTV 렌탈 사업을 시작하면서 탈통신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CJ헬로비전은 사용자 맞춤형 ‘헬로CCTV’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용 영상보안 시장에 뛰어든다고 9일 밝혔다. 빌려 쓰는 임대방식으로 제공되는 헬로CCTV는 월 2~3만 원대로 고성능 CCTV와 유지보수까지 제공된다. 헬로CCTV는 소규모 상가나 사무실 내·외부를 PC와 모바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전용 CCTV 서비스다. 사업장 크기나 환경에 맞춰 실내외 카메라, 영상녹화기(DVR), 영상저장공간(클라우드)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적외선 LED와 야간필터로 움직임을 탐지해 풀 HD 해상도(1920x1080)로 모니터링 영상을 제공한다. 실내·외 카메라 호환이 가능하며, 모든 영상은 별도의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약정을 활용하면 최소 월 2만 원대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출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최대 25% 할인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존 값비싼 설치형 CCTV의 짧은 보증기간에 애를 태운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헬로CCTV는 사업영역을 가정 밖으로 확장해 고객의 생활에 밀착한 신규 융합서비스를 선보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인터넷, 렌탈 등 CJ헬로비전의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올 하반기에 출입자 숫자를 세는 피플카운트 기능과 카메라 파손 행위 등을 감지하는 스마트기능을 포함한 ‘지능형 IP 카메라’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