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시스템 전문업체 경봉이 상승세다. 서울시가 7조 원을 투입해 스마트 안전지하철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2시10분 현재 경봉은 전일 대비 4.32% 오른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지하철 안전보강대책'을 발표하고, 노후 전동차 교체 및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한 전략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활용하여 안전 강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 및 운영 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지하철 계획이 이달부터 구체화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봉은 공공입찰에 참여해 경쟁할 예정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사업 공동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7조 원의 예산만 잡히고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분야별 계획이 수립되면 각 기업들의 수주 현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