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증권대차협의회(PASLA) 정기 컨퍼런스’ 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증권대차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한국 대차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역할’을 주제로 환영사에 나선 이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아시아 증권대차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SLA는 1995년 홍콩에서 아시아 증권대차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증권대차 참가기관으로 구성된 단체다. 국내기관은 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 증권대차거래기관 임원 및 실무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증권대차시장 및 아시아 증권대차시장의 발전 방향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네트워크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참가자의 요구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증권대차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