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비에스씨가 기업인수목적회사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확정지었다. 다음달 28일이 디데이(Dday)다.
우정비에스씨와 한화MGI스팩은 7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합병법인은 코스닥에 상장된 한화엠지아이기업인수목적이고 피합병법인은 우정비에스씨다. 한화엠지아이기업인수목적은 우정비에스씨로 상호도 변경했다.
한화MGI스팩은 이날 사내이사로 천병년 우정비에스씨 대표이사, 안종철 우정비에스씨 연구소장 등 4명을, 사외이사는 이지우 서울대약대 교수를 선임했다. 감사는 오건 안세회계법인 고문이 맡는다.
사업 목적 역시 우정비에스씨가 하고 있는 실험동물 및 부대용품의 생산, 판매 및 수출입업, 감염관리 소독업, 바이오관련 연구개발 및 관련 제품의 제조, 판매, 수출입업 등으로 변경됐다.
우정비에스씨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28일 코스닥에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