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 (사진=무역보험공사)
문재도 전 산업부 차관이 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문 사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수송기계산업과장, 통상지원심의관, 주(駐)제네바 국제연합(UN)사무처 참사관, 산업자원협력실장, 산업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문 신임 사장은 차관 재직시절, 탁월한 이해관계 조율 능력과 꼼꼼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해 총 6개 통상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에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산업부 내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도 신임 사장은 “신 보호무역주의, 해외 수주절벽, 글로벌 환율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우리기업의 대외거래와 관련한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담보함으로써 수출 증대와 해외 투자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