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선박펀드로 나타났다.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 성문전자우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두 달 간 유가증권시장 주가 상승률 1위는 선박펀드인 코리아01호로 183.7% 올랐다. 코리아01호 외에도 △코리아04호(85.57%) △코리아03호(77.52%) △코리아02호(50.18%) 등이 평균 수익률 50%를 넘어가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선박투자회사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STX중공업(136.32%)이었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STX중공업은 매각 가능성에 단기 차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이부진 대표의 역할 상승 기대감에 호텔신라우(86.10%)가 급등했고, SK증권 매각설에 영향은 받은 SK증권우(80.6%) 역시 수익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