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트루라이즈’ 할리우드 배우 빌 팩스턴, 수술 합병증으로 별세

입력 2017-02-27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일리언2와 타이타닉, 트루라이즈 등 숱한 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았던 배우 빌 팩스턴이 26일(현지시간) 수술 합병증으로 61세 나이에 별세했다. 팩스턴이 2015년 3월 3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TV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
▲에일리언2와 타이타닉, 트루라이즈 등 숱한 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았던 배우 빌 팩스턴이 26일(현지시간) 수술 합병증으로 61세 나이에 별세했다. 팩스턴이 2015년 3월 31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TV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벌리힐스/AP뉴시스

‘에일리언2’와 ‘아폴로 13’‘타이타닉’‘트위스터’‘트루라이즈’ 등 무수한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던 할리우드 배우 빌 팩스턴이 사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향년 61세.

팩스턴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인 빌이 수술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며 “그는 40년간 사랑받는 배우이자 영화제작자로 경력을 쌓았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은 예술에 대한 빌의 열정을 느꼈으며 그의 따뜻한 마음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는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1975년 영화 ‘크레이지 마마’로 데뷔한 이후 ‘터미네이터’와 ‘코만도’ 등 많은 영화에서 단역을 전전하다가 1986년 ‘에일리언2’로 조연을 맡으며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했다. 이후 트루라이즈와 타이타닉, 아폴로13 트위스터 등 숱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내 생애 최고의 경기’로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팩스턴은 지난 1995년 잡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나 자신을 항상 평범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나는 항상 ‘언더독(Underdog·스포츠에서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파란 머리를 한 펑크족 단역으로 나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는 에일리언2와 트루라이즈, 타이타닉 등 카메론 영화의 출연으로 이어졌다. 아폴로13에서는 톰 행크스, 케빈 베이컨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아놀드 슈워제너거, 일라이저 우드, 트루라이즈에서 주연을 맡았던 제이미 리 커티스 등이 고인에게 애도를 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30,000
    • +3.66%
    • 이더리움
    • 4,43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1.26%
    • 리플
    • 813
    • +0%
    • 솔라나
    • 294,900
    • +3.22%
    • 에이다
    • 812
    • -0.12%
    • 이오스
    • 781
    • +5.8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1.22%
    • 체인링크
    • 19,480
    • -3.71%
    • 샌드박스
    • 40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