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자회사 지놈케어는 'PTC Laboratories'와 태국 및 아시아지역에 대한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 ‘제노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선천성 유전질환 태아를 판별하는 NIPT 기술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분석 특허를 획득한 산전기형아 검사 기업이다. SCI급 저널에 3편의 논문을 게재해(PLOS ONE. 2014년 10월 / BMC Medical Genomics. 2016년 4월 / BMC Medical Genomics. 2016년 10월) 임상적 결과를 입증한 성과를 가지고 있다.
PTC Laboratories는 태국에 위치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폴 등에 진출해 있다. 세계 최대의 AABB인증을 받은 시설을 갖춘 DNA와 법의학 실험실 중 하나이며, 1996년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고 신뢰할 수 있는 DNA연구소로, 정부, 병원, 변호사, 이민 부서, 법무부 시스템, 법 집행 기관, 법의학 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제노맘 판매계약에 대해 CEO Kheng은 “제노맘은 임상결과, 한국 내 사업 현황, 샘플 테스트 등을 통해 정확도가 검증된 상품이어서 판매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제노맘은 비침습적 방식, 즉 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고 임신부의 혈액에서 태아의 DNA를 분리하는 방식을 취하는 안전한 기형아검사 서비스다. 제노맘의 장점은 △미량의 산모 혈액 채취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 △임신 10주차부터 조기 진단 가능 △99% 이상의 정확도 △쌍태아 검사 가능 △7일 내외로 신속하게 결과 확인 등이다.
정명준 지놈케어 대표는 “제노맘은 국내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에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 시장도 진출하게 되면서 NIPT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