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과 태국에서 많은 호응 속에 진행됐던 이 세미나는 올해 일본을 비롯해 대한골프협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서도 함께 무료 개최된다.
‘지속가능성’은 골프 산업 발전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선진 골프 경영 문화를 보유하고 한국 골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R&A는 국내외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의 골프장 대표, 코스 개발자, 설계가, 지배인 및 코스관리팀장 등 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R&A는 이 세미나에서 효율적인 골프코스 유지보수, 관리방안 등을 고취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골프 산업 발전 및 경영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적 사안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을 연사 목록에는 아시아 잔디자원센터의 수석 과학자 미카 우즈 박사(Dr. Micah Woods)를 포함해 얀센 골프 코스 디자인&건설사 대표 폴 얀센 (Paul Jansen), 영국의 친환경 골프장 인증기관 GEO(Golf Environment Organization)의 최고경영자 조나단 스미스(Jonathan Smith), 세계적 골프 코스 설계사 Coore & Crenshaw의 공동대표 빌 쿠어(Bill Coore) 등 국제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국내 발표자로는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최준수 박사, 윤경호 잭니클라우스GC 코스관리총괄이사 등이 나선다.
도미닉 월 R&A 아시아·태평양 디렉터도 “R&A는 골프 시설의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 세미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모범 사례를 수립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참가신청은 3월 3일까지 R&A 공식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성 세미나 웹페이지 (http://www.randa.org/Sustainability/Seminars/Korea)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R&A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회 디오픈을 주관하고 있다. 최근 2017년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본선 출전권을 부여하며 침체된 국내 남자 골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