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페이스북
홍준표 경남지사는 21일 “피소된 대통령에게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주어야하는데 최근 헌법재판소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나라의 운명이 걸린 탄핵재판을 헌재 심판관 임기에 맞추려는 모습은 참으로 어이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소신에 찬 모습이 아닌 광장의 민중주의에 흔들리는 나약한 모습일 뿐이다”라며 탄핵 심판과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전날에도 홍 지사는 경남도청을 방문해 “헌재에서 탄핵이 꼭 받아들여진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6일 ‘성완종 리스트’ 2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정치활동에 자유롭게 된 그는 향후 보수진영 대선주자로 출마선언 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