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 과거 이상형 언급 “이정재 같은 스타일과 얼굴…실제 마주친 적 있어”

입력 2017-02-18 20:50 수정 2017-02-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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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처)
(출처=tvN 방송 캡처)

배우 이제니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언급되면서, 그가 과거 밝힌 열애설 해명과 이상형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니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시트콤 및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배우로 SBS 'LA아리랑'과 MBC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당대 청춘 스타로 부상했다. 귀여운 외모와 볼륨 있는 몸매로 인해 '원조 베이글녀'라고도 불리는 그는 2004년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국내에서 방송 활동을 접고 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이제니는 지난 2011년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당시 그는 항간에 떠돌던 유부남과의 결혼 소문에 대해 "(결혼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나도 전혀 모르겠다"며 함께 결혼설에 휩싸였던 남성의 정체가 가수 황승호제라 밝혔다. 이어 "나랑 같이 라디오를 했다.(중략) 그분은 부인이 있는 분이고 나도 부인을 만나봤다. 그런데 그런 소문이 나서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나빴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이제니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정재 같은 스타일과 얼굴이 좋다"며 실제 이정재와 여러 번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본 적이 있어 인사는 했다. 하지만 이정재가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기도.

더불어 이제니는 활동 중 클론 구준엽과 스캔들이 난 것에 대한 후일담을 들려줬다. 그는 미국에서 라디오를 진행할 때 구준엽을 봤다면서 "구준엽에게 '나랑 스캔들 난 거 아시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내 여자친구가 이제니 씨를 닮아서 그런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구준엽의 말을 인용해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블랙핑크 제니의 팬임을 자처했다. 이에 정준하는 "나는 이제니"라며 90년대 배우 이제니를 소환했고, 그로인해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제니의 근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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