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정연, 10살 연상 남편과 일촉즉발 "내 다친 마음 왜 이해 못해?"

입력 2017-02-15 08:28 수정 2017-02-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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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인간극장' 김정연이 10살 연상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TV '인간극장'에서는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이자 가수 김정연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연과 남편 김종원 씨는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며, 큰 소리까지 냈다. 김정연은 "왜 내 다친 마음을 이해하지 못 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김정연의 남편은 "당신이 왜 마음을 다쳤냐"라고 다그쳤다.

김정연은 "직업이 이렇다 보니 속상한 일이 있어도 어디 가서 하소연을 못 한다"라며 "그냥 혼자 삭힌다"라고 말했다.

김정연 남편은 큰 소리까지 냈던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해보면 소리칠 것 까지는 아니었는데 내가 잘못했다"라고 자책했다. 아들 태현 군은 "아빠가 잘못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정연은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민 남편을 향해 "애 듣는데 소리 지르지 말자"라고 화해를 받아들였다.

이날 김정연의 남편 종원 씨는 "아내 매니저 역할도 틈틈이 해주고 있다"라며 "잔소리 안 할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라고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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