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관광 중이던 우리 국민이 현지 괴한들에 의해 유로스타 고속철 승차권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9시께 우리 국민 단체관광객 40여명이 파리 북부 지역의 숙소로 이동하던 버스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올라타 인솔자의 여권과 관광객들의 유로스타 승차권 등을 강탈했다는 신고를 주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프랑스대사관은 현지 경찰 당국에게 이번 사건에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현지시간 12일 오전 한국인 관광객들을 인솔한 가이드를 면담하고 현지 경찰서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