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에서 탈퇴한 공민지가 새로운 걸그룹에 참여하게 된 첫 소감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첫 회에서는 걸그룹 프로젝트를 앞두고 김형석 프로듀서에게 개별면담을 받는 엠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민지는 "너무 사랑도 많이해주시고 관심도 많았던 그룹에 있었다. (투애니원 언니들이)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걸그룹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공민지는 "시끌벅적한 즐거웠던 시간이 생각나더라. 솔로 앨범 준비하다가 다시 걸그룹하면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다. 인생에 좋은 언니들을 만나는 기분이이다. 같이 작업을 하고 에피소들을 같이 만들면 좋지 않을까"라며 기대했다.
또한 공민지의 팬임을 스스로 밝힌 프로듀서 김형석은 공민지의 안무 참여를 제안했다. 공민지는 "제가 창작 안무가가 꿈이었다"며 즐거워한 모습을 보였다.
공민지가 창작 안무가를 꿈꿨던 이유는 그의 고모할머니 공옥진 여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09년 만 15세 나이로 데뷔한 공민지는 무용가 고(故) 공옥진 여사의 조카 손녀로도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고 공옥진 여사는 국내 1인 창무극의 선구자다. 이에 공민지는 걸그룹 멤버 중 가장 파워풀한 안무를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