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지난해 매출액이 22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3억 원, 당기순이익은 450억 원으로 각각 23%, 2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74억 원, 영업이익은 156억 원, 당기순이익은 134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뮤 오리진’ 이외의 게임들로 인해 매출원이 다양화됐다.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도 효과를 거두면서 경영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웹젠 측은 설명했다.
올해에는 ‘뮤 레전드’ 등 흥행성 높은 신작게임들이 국내외에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월에는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뮤 레전드’는 웹젠이 직접 개발해 온 PC MMORPG로 사업과 마케팅 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출시 날짜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게임 소싱과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준비 등 수익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 인재 확보와 전문성 제고,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기초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