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국내 1위 쇼핑몰 中 타이어 공급 추진...年 300만대 목표

입력 2017-02-10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산 타이어의 국내 시장 진출이 승용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타이어업계 10위 기업인 중국 중처고무그룹은 올해부터 뉴프라이드 등을 통해 승용차용 판매를 추진 중에 있다. 그간 한국에서 상용차 타이어만 판매해 왔기 때문에 이 분야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뉴프라이드는 최근 중처고무그룹의 한국 독점권을 보유한 한국에너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산 타이어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특히 국내 1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중국산 승용차 타이어 판매를 추진 중에 있다. 세부협의는 완료됐고, 공급방식에 대한 합의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가 본격화되면 3년 이내에 연간 300만 개 규모의 중국산 승용차 타이어 판매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마찰력과 제동 등급 등을 위한 자율시험이 준비 중이며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 획득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중국산 승용차 타이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처고무그룹은 연간 1억5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연매출 34억 달러(약 4조 원)의 중국 1위 타이어업체다. 생산된 타이어의 35%는 미국으로 수출되며 독일 등 167개 국에 공급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35% 저렴한 가격으로 진출해 3년 이내에 연간 300만 개 타이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우디를 비롯해 랜드로버, 스즈끼, 볼보, 포드, GM 등 글로벌 완성차에 타이어를 납품, 품질을 인정 받았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가별로 지난해 국내에 총 5억9907만 달러(약 6800억 원) 상당의 타이어가 수입됐다. 중국산 타이어 수입이 1억7526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33.6%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독일(9.5%), 일본(9.0%), 미국(8.3%), 태국(8.1%), 프랑스(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산은 경트럭용(LTR) 타이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경트럭용 타이어 수입의 79.5%가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며 “전체 승용차용(PCR) 타이어 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15% 수준이지만, 올해부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702,000
    • +5.8%
    • 이더리움
    • 4,571,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3%
    • 리플
    • 822
    • -1.91%
    • 솔라나
    • 302,900
    • +3.17%
    • 에이다
    • 822
    • -4.86%
    • 이오스
    • 778
    • -5.47%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0.53%
    • 체인링크
    • 20,190
    • +0.2%
    • 샌드박스
    • 41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