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가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인 7성급 호텔에 어메니티(amenity,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호텔에서 제공하는 비품) 공급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1시55분 현재 MBK는 전일대비 21원(2.11%) 오른 1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MBK는 엠파이어 호텔(Empire Hotel & Country Club)과 스킨, 로션 등 어메니티 제품 공급과 관련한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루나이에 위치한 엠파이어 호텔은 국왕 전용 및 국빈을 맞이하기 위한 호텔이었던 만큼 초호화 시설을 갖춰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과 함께 유일한 7성급 호텔로 평가받고 있다.
엠파이어 호텔은 총 328개의 객실을 보유해 브루나이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어메니티 소비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문화권 국가 방문객이 많아 브루나이 외 이슬람 시장 홍보 효과도 존재한다.
MBK는 자회사 스킨앤스킨의 화장품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호텔 어메니티를 수출할 계획이며, 엠파이어 호텔 외에도 브루나이 내 여러 호텔 및 중동 국가 호텔에도 어메니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