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MBK가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인 7성급 호텔에 어메니티(amenity,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호텔에서 제공하는 비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MBK는 엠파이어 호텔(Empire Hotel & Country Club)과 스킨, 로션 등 어메니티 제품 공급과 관련한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브루나이에 위치한 엠파이어 호텔은 국왕 전용 및 국빈을 맞이하기 위한 호텔이었던 만큼 초호화 시설을 갖춰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과 함께 유일한 7성급 호텔로 평가받고 있다.
엠파이어 호텔은 총 328개의 객실을 보유해 브루나이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어메니티 소비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문화권 국가 방문객이 많아 브루나이 외 이슬람 시장 홍보 효과도 존재한다.
MBK는 자회사 스킨앤스킨의 화장품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호텔 어메니티를 수출할 계획이며, 엠파이어 호텔 외에도 브루나이 내 여러 호텔 및 중동 국가 호텔에도 어메니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MBK 관계자는 “엠파이어 호텔 어메니티 공급은 매출뿐 아니라 인지도 및 레퍼런스 차원에서 효과가 매우 크다”며 “올해 4월 중으로 엠파이어 호텔 내부에 제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한 플래그 숍(flag shop)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