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는 매출액·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 지난해 개별기준 실적이 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MBK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억7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방 산업인 OLED 시장 호조로 주력 사업인 OLED 사업부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절감으로 인한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실적은 OLED 및 화장품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터사업의 부진으로 매출액 423억 원, 영업손실 51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MBK는 지난해 12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엔터사업을 포함한 신규사업의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MBK는 지난해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스킨앤스킨 및 라미화장품제조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사명을 스킨앤스킨으로 변경했다.
MBK 관계자는 “기존 OLED소재 사업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을 확대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할랄 사업도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