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 총 4000여 가구 규모의 초대형 뉴스테이 단지가 들어선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인 오메가시티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115번지 일원(월산지구)에 4000여 가구의 가칭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를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토지 확보는 마쳤고, 사업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수도권 전세 수요자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을 겨낭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의무 임대 기간이 최소 8년 이상이고 임대기간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된다. 무주택자와 저소득층에게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자격에 제한이 없어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누구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할 수 있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는 교통 인프라와 서울 접근성이 눈에 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하철 잠실역까지 차로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인접한 경춘선 마석역에서 7호선 상봉역까지 30분대, 광화문역까지는 1시간대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월산지구 인근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엔 월산초교, 화광중학교 같은 학교를 포함,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4000여 가구의 대단지인 만큼 3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된다. 먼저 1블록은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아 중소형 평형 위주로 다양한 타입의 94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이 단지에 육아돌봄, 피트니스센터, 카셰어링 등의 기본 주거 서비스는 물론, 메디컬센터, 게스트하우스, 출퇴근 지원 버스, 협력적소비센터 구축 운영 등 폭넓은 특화 주거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견본주택은 3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