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비치 골프 링크스
최경주-로리 사바타니(남아공)
김민휘-라이언 아머(미국)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
강성훈-데릭 파토(미국)
노승열-릭 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코디 그리블(미국)
김시우-본 테일러(미국)
조던 스피스(미국)-더스틴 존슨(미국) ▲사진=PGA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과 신세대 기수 조던 스피스(미국)가 한판승부를 펼친다.
무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 달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타이거 우즈(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한조를 티오프 한뒤 컷오프됐던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3월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골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데이도 컷오프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는지 관심사다.
올 시즌들어 신예들이 무섭다. 벌써 시즌 2승을 거둔 저스틴 토마스(미국), 상금랭킹 1위(436만 달러)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불과 12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존 람(스페인)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안병훈(26)은 출전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막판에 밀린 강성훈(30)이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47)와 김시우(22), 그리고 노승열(26), 김민휘(25)도 출전한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4일간 프로 선수들과 팀을 이뤄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으로 열린다.
영화배우 겸 영화감독 빌 머레이를 비롯해 가수 겸 영화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 영화배우 마크 월버그, 영화배우 앤디 가르시아, 색소폰 연주가 케니 지 등 단골 출전자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페이튼 매닝, 스티브 영, 아론 로저스, 알렉스 스미스 등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명성을 날린 스타 쿼터백들도 출전한다.
SBS골프는 10일 오전 5시부터 4일 동안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