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이영애와 운명적 재회할까?…“기대해달라” 본격 등장 각오

입력 2017-02-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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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출처=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배우 송승헌이 '사임당, 빛의 일기'에 성인 이겸으로 본격 등장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에 따르면 송승헌은 이날 방송되는 5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것에 대해 "이겸과 사임당의 풋풋한 첫 사랑을 박혜수와 양세종이 잘 이끌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잘 쌓아 올려준 감정선을 이어받아 성인 이겸으로서 극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알렸다.

이어 "이겸은 남자가 봐도 참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송승헌이 분한 이겸은 평생 사임당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로맨티스트이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다. 한편으로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중종(최종환 분)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성인이 된 이겸이 등장하는 5회 방송에서는 운평사 사건으로 첫사랑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별한 이겸이 파락호의 삶을 던져버리고 한양으로 돌아와 중종(최종환 분)의 명으로 비익당 수장이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어린 시절 사임당과 금강산도를 앞에 두고 미래를 약조하며 찍었던 비익조 인장을 연상시키는 비익당은 가난한 예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조선시대의 문화 살롱이다. 이겸은 마침 강릉을 떠나 한양 살이를 시작하게 된 사임당과 운명적으로 조우하며 절절한 순애보를 그려낼 예정이다. 사랑하는 여인의 그림마저 아끼고 은애하는 조선판 개츠비 이겸의 사랑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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