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일우, 우울증 왔던 이유 “미혼…남동생 뇌출혈로 먼저 죽고 나 혼자”

입력 2017-02-08 0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중견 배우 김일우가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고백했다.

김일우는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혼자 여행을 많이 다니는 이유에 대해 "심하게 우울증이 와서 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여행을 다닌다"고 밝혔다.

이날 김일우는 우울증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 나는 맨날 똑같다. 다만,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꾸 나이를 먹다 보니 식구와 처자식이 있으면 그런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는데 혼자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꽤 오래됐는데 남동생이 먼저 죽었다. 뇌출혈로. 우린 형제인데 이젠 나 혼자다"며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또 "어머니와 아버지는 멀리 계시다. 두 분 모두 연세가 많으시고 나도 형제를 잃었고, 언제까지 부모가 내 곁에 있을 것 같지 않고.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있으니까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라며 쓸쓸함을 내비쳤다.

이후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김일우와 함께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게임을 하기도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위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48,000
    • +3.7%
    • 이더리움
    • 4,471,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83%
    • 리플
    • 820
    • +0.61%
    • 솔라나
    • 305,100
    • +6.45%
    • 에이다
    • 833
    • +0.85%
    • 이오스
    • 782
    • +4.4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2.84%
    • 체인링크
    • 19,750
    • -2.32%
    • 샌드박스
    • 412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