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온홀딩스는 자회사인 세라온애드컴을 통한 중국 LED 전광판 옥외 광고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세라온애드컴에 50억원을 단기 대여 한다고 5일 밝혔다.
세라온은 2008년 북경 올림픽 개최 전까지 북경 중심 지역에 LED 전광판 30여기의 설치를 목표로 중국 현지법인 설립 및 본격적인 옥외광고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
세라온은 그간 중국 내에 LED 전광판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중국인민공화국 국가행정관리총국으로부터 법인설립 비준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국내의 사업자등록증에 해당하는 '영업집조(營業執照)'를 오는 11월 중으로 교부 받을 예정이다. 영업집조의 교부가 끝나면 법인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다.
이번 대여는 2008년 북경올림픽 기간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에 맞춰 LED 전광판을 선 확보하기 위한 투자이며, 법인설립과 동시에 LED 관련 전문인력을 수급하는 등 중국 옥외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세라온애드컴 측은 북경 대도시 주변 20여 곳의 후보지 선정을 마치고 LED 전광판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대성 세라온홀딩스 홍보담당 이사는 "이번 단기 대여는 중국 법인의 LED 전광판 운영 및 설치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며 11월 중 곧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