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내 66층 메타폴리스 부속 상가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4층짜리 부속 상가에서 불이 나자 출동한 소방관들이 1시간 10분여만에 화재를 진화했지만 옛 뽀로로 파크 내부에 가연성 소재가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4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 건물 3층 뽀로로 파크에서 철거작업 중 불이 나 화재가 발생했다. 직후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10분여만에 진화했지만 이 불로 성인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4명이 숨졌다.
지난달 계약 만료로 상가에서 철수한 뽀로로 파크에서 인테리어 시설 철거를 하던 중 발생했다. 특히 해당 캐릭터가 극지방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중 스티로폼 등을 많이 사용해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로같은 복도와 화재 경보음 역시 제때 울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