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불패 양찬국의 과학적 골프]⑥볼을 정확히, 지속적으로 볼을 맞추기 위한 스윙

입력 2017-01-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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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의 임팩트. 사진=JNA 한석규 포토
▲렉시 톰슨의 임팩트. 사진=JNA 한석규 포토
■골프스윙의 단계

가장 좋은 스윙을 익히기 위해

오늘은

Golf Swing의 단계(段階) 입니다.

골프 스윙은 각기 자기 식으로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꼭 지켜야 하고

거쳐야 할

근본이 되는 원칙과 순서가 있습니다.

이 원칙과 순서를 지키는 일이

가장 持續的(지속적)이고

均衡(균형)잡힌 스윙을

習得(습득)하는 데 근본이 됩니다.

■첫 단계에서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槪念(개념)은

클럽으로 공을 맞히는 일은

스윙하는 途中(도중)에

어느 한 과정에서

그저 클럽에

공이 맞게 된다는 개념입니다.

골프공은 항상 멈춘 상태에 있으므로

1차적인 목표는

간단하면서도 지속적이며

正確(정확)하게

스윙을 할 수 있는 技能(기능)을

습득하는 일이지요.

그러나 직접

동작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은

스윙에 활용되는

메카닉스(Mechanics·역학)를

정확히 이해하는 일 입니다.

▲렉시 톰슨. 사진=JNA 한석규 포토
▲렉시 톰슨. 사진=JNA 한석규 포토
■첫번째 원리(原理)는

遠心力(원심력)이죠.

遠心力이란

중심(中心)에서부터

밖으로 나아가려는

힘을 말하는 것으로

遠心力은

몸통을 중심으로

팔. 손. 클럽의 순으로

전달 되는데

우리가 몸통을

비틀었다가 풀어줌으로써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遠心力은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최대로 만들어 주고

스윙 궤도를

항상 일정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

遠心力은

무게가 일정한 궤도를 따라

돌아가도록 유지시켜 줍니다.

쉽게 기억하는 例(예)로

피겨 스케이팅에서

파트너를 잡고 돌려줄 때

천천히 돌리는데도

파트너는 빨리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遠心力의 작용이지요.

투포환 선수나 투해머 선수가

던지기 전에

回轉(회전)을 하는 이유가

遠心力을 활용하여

멀리 던지는 것도 이런 겁니다.

▲렉사 톰슨. 사진=JNA 한석규 포토
▲렉사 톰슨. 사진=JNA 한석규 포토
★골프의 백 스윙은

이 遠心力을 활용하여

공을 멀리

그리고 일정하게 보내려는

첫 단계의 자세 입니다.

따라서

스윙을 배우는 첫 단계에

배워야 할 것은

양다리를 軸(축)으로 해서

몸을 비틀고 풀어주는

軸 運動(축 운동)입니다.

골프 스윙에는 2개의 軸을 갖고

있습니다.

백 스윙때는 오른쪽이 軸이고

다운 스윙때는 왼쪽이 軸입니다

이 軸을 거꾸로 이용하는 경우

잘못된 스윙이 나오는 것이지요.

遠心力을 올바르게 활용하려면

必然的(필연적)으로

지렛대의 제3법칙인 ‘지렛대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힘의 크기가 커진다’는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아셔야만 합니다.

人體(인체)는 關節(관절)이

뼈를 연결해 줌으로써

필요에 따라

지렛대의 크기를 만들 수 있는데

축(軸)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지렛대의 길이가 전혀 달라집니다.

손목을 軸으로 했을 때는

가장 짧은 지렛대가 되기 때문에

조금 윗 부분인

팔꿈치를 軸으로 할 때 보다

멀리 날아가지 못하게 되지요.

손목과 팔꿈치를 쭉 뻗은채

어깨를 軸으로 해서

스윙을 하게 되면

가장 긴 지렛대를 만들게 되므로

공을 최대한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배울 때 부터

왼쪽 어깨를 높이고

어깨에서 부터 클럽 헤드까지가

직선이 되도록 하여

가장 긴 지렛대가 되도록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을 때릴 때(임팩트(impact) 순간)

손목과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아야만

가장 큰 힘으로

공을 멀리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지렛대가 길면 길수록

큰 원심력을 낼 수 있으니까요.

▲김예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김예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2번째 원리는

‘중심(中心·Center of Gravity)의

높이가 높으면 높을수록

불안정(不安定)하고

높이가 낮으면 낮을수록

安定(안정)된다’는

原理 입니다.

人體(인체)는 필요에 따라

중심의 높이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낮게 하려면

다리를 넓게 벌린다거나(넓은 스탠스·Stance )

무릎이나 허리를 굽히고

반대로 높게 하려면

다리를 좁히거나((좁은 Stance )

허리나 무릎을 펴면 되지요.

그러나

중심의 높이가 높을 때는

불안정 하지만

中心(중심)을 迅速(신속)하게

울직일 수 있는 장점으로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높이기 쉽지만

중심의 높이가 낮을 때는

安定(안정)은 되어 있으나

중심을 迅速(신속)하게

움직일 수 없는 단점으로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높이기가

어렵습니다.

※ 골프 스윙을 할 때

공이 놓여 있는 장소나

상태에 따라 알맞게

중심의 높이를 조절해야

공을 정확하게 칠 수 있게 됩니다.

▲박채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채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스윙을 할 때

신체의 어느 부분을

어떤 순서로 움직여야 하는지

스윙 타이밍(Swing Timing )

을 익피는 일인데

요약한다면

개가 꼬리를 흔들 때

‘꼬리로 몸을 흔드는 것 보다는 몸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이 쉽다’는

것으로

골프 스윙은 몸통의 큰 근육으로

작은 근육을 주도 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 입니다.

따라서 백 스윙은

양어깨. 팔. 손. 클럽이

하나가 되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해

허리 높이에서부터

손목을 꺾어 주기(Cocking)

시작하고,

그 다음에

엉덩이.

왼쪽무릎.

왼발 뒤꿈치를 움직여야 하고

다운 스윙은 정반대로

왼쪽 발뒤꿈치. 무릎. 엉덩이. 양 어깨. 팔 손목. 클럽 헤드의 순서로

움직여야 합니다.

골프 스윙은 순간에 이루어지는

단순한 동작 이기 때문에(프로는 1.4초, 아마추어는 1.2초)

순서를 의식하지 못하고 스윙을

하게 됩니다.

★바른 스윙 순서로

스윙 타이밍을 익히는 방법은

타구 전 연습 스윙을 하면서

스윙중에 취해야 할

동작의 순서를 그려본 다음

확실한 느낌으로

자신감이 생기면

타구를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십시요.

초보자의 경우

이러한 준비 동작을

소홀히 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플레이는 천천히

그러나 移動(이동)만은 빨리’

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모든 동반자들로 부터

환영 받게 됩니다.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제 3의 단계는

리드미컬한 스윙을

익히는 단계 입니다.

언제 힘을 주고

언제 힘을 빼느냐?

그리고

스윙을 언제 빠르게 하고

언제 천천히 하느냐?

최대한의 힘을

클럽 헤드를 통해서

공에 전달하기 위하여

임팩트때

헤드 스피드가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스윙의 이상적인 리듬은

다른 동작을 취할 때는

힘을 빼고

임팩트 때만

클럽 헤드를 빠르게

최대한의 힘으로

공을 때리는 겁니다.

‘최대의 緊張(긴장)은 최대의 弛緩(이완)으로 부터 온다’는 운동 법칙을

기억 하십시요.

스윙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골퍼들은

정확한 스윙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이상적인 스윙 리듬을 습득하는 방법으로는

손에 힘을 빼고

그저 클럽을 손으로 잡고 있다는

기분으로 그립을 한 뒤

양 어깨. 팔. 손에 힘을 나누어

온몸으로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⑦에서는 스윙의 템포를

설명 해드립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올바른 메카닉스(Mechanics)와

정확한 타이밍(Timing)과

리듬( Rhythm )

모두를 통합하여

항상 일정한 템포(Tempo )로

스윙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방법과

스윙 궤도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글/양찬국 골프교습가,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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