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사진=유러피언투어
쉽게 이길 것 같았던 의 우승을 결국 먼저 경기를 끝낸 요아킴 라거그렌(스웨덴), 야코 반 질(남아공)과 연장승부를 벌이게 됐다.
왕정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7400야드)에서 열린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1타(69-67-65-71)를 쳐 라거그렌, 반 질과 동타를 이뤘다.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상을 받은 왕정훈은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 왕정훈 등 9명이 8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는 혼전이 펼치다가 무빙데이에서 왕정훈은 폭풍타를 치며 2위와 3타차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11위에 오른 왕정훈은 지난해 5월 모리셔스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개인 3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