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CES에서 한양대 스타트업관을 마련, 학생 창업자가 개발한 증강현실 안경 등 6개 혁신 스타트업 제품과 5개 대학 첨단 기술을 전시했다. 또 대학생, 학생창업자, 우수 스타트업 등 30여명 파견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회, 유타대·칭화대 등 해외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혁신 제품으로는 휴대용 스마트 정수 텀블러 ‘리퓨리’, 학생 창업자가 개발한 증강현실 안경 ‘레티널’, IoT 센서 솔루션 및 스마트팜 애플리케이션 ‘우양’, 영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 등이 있다.
CES에 2년 연속 참가 중인 김정용 티크로스 대표는 올해 CES 참가 후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13개국의 기업 및 기관에서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고 3월부터 선적 예정이다. 증강현실 안경 ‘레티널’을 제작한 김재혁(한양대 산업공학 4년) 대표는 구글, 화웨이 등으로부터 업무 협력 및 투자 제안을 받았다.
성태현 한양대 링크사업단장은 “이번 CES 한양대 스타트업관 운영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CES에 참가하며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고, 보다 혁신적인 스타트업 제품을 발굴해 CES 2018에는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