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사드보복조치,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경기전망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9p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4p 오른 78.8로 조사됐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80.3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0p 내린 77.7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 (자료제공=중기중앙회)
항목별 전망으로는 내수(81.5→78.2), 수출(86.8→85.0), 영업이익(79.6→76.1), 자금사정(80.3→77.9) 전망은 하락하고 고용수준(95.9→96.2) 전망은 올랐다.
이달인 1월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5.2p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 2.9p 하락한 74.5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전월대비 5.2p 줄어든 76.2를 기록하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2p 내려간 73.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최대 경영애로를 ‘내수부진’(61.1%), ‘인건비 상승’(45.4%), ‘업체간 과당경쟁’(41.1%) 순으로 꼽았다.
조사는 16일부터 23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웹팩스 및 이메일을 통한 설문지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