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지난해 영업익 151억 전년비 55.1%↓ “LMF 경쟁 심화 영향”

입력 2017-01-25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비스가 중국 업체들의 신규 증설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휴비스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1435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5.1%, 영업이익은 55.1%, 당기순이익은 57.1% 감소한 수치다.

휴비스 관계자는 “대표 제품인 접착제용 소재 LMF가 지난해 도레이케미칼, 태광, 중국 업체들의 신규 증설로 인해 일시적인 공급과잉을 맞았다”며 “그러나 연간 7~9%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MF(Low Melting Fiber)는 일반 폴리에스터의 녹는점 265℃에 비해 110℃의 낮은 온도에서 녹아 섬유 간 접착을 위한 소재로 사용된다. 주요 용도는 자동차, 가구, 산업용 등이며, 휴비스가 세계 시장 40%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관계자는 “전통적인 강자 단섬유 외에도 최근 의류 트랜드에 맞춘 신축성사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안전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74,000
    • +0.74%
    • 이더리움
    • 3,573,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454,000
    • +0.02%
    • 리플
    • 783
    • -1.14%
    • 솔라나
    • 191,700
    • -0.62%
    • 에이다
    • 478
    • +2.14%
    • 이오스
    • 692
    • +0.73%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16%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67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