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글로벌 시장 확대로 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17-0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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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는 2006년에 사명을 한국볼트에서 케이피에프(KPF)로 바꾸며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입한 지 10년 만에 매출액을 약 3.5배 성장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2016년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2017년 실적에 긍정적이다.

케이피에프는 베트남 및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유럽 판매망도 구축했다. 2010년 설립한 베트남 법인은 전략적인 투자와 영업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소프트랜딩에 성공했다.

중국 법인도 내수 승용차 시장의 성장과 자국내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선전에 따라 매출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최근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세계적인 전자, 섬유 기업들의 공장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케이피에프는 공장 신축에 따른 철골 구조물과 파스너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현지에 경쟁력 있는 파스너 공장이 부족한 상황이라 물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내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교동 기획팀 부장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국내 본사에서는 기존 유럽 및 일본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풍력, 특수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피에프(KPF)는 티엠씨(TMC)와 더불어 송현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건설, 산업기계, 플랜트, 중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용 파스너(fastener, 볼트, 너트, 와샤 등) 및 베어링, 기어류 등 자동차용 부품 전문 기업이다.

1963년 10월 전신인 파스너 전문 제조 기업 한국볼트로 시작해 199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전세계 300여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통법인 케이피에프 글로벌(KPF Global)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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