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입시 비리’ 최경희 前 이대 총장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7-01-25 0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입시ㆍ학사 특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최경희(55)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25일 업무방해와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 판사는 "입학전형과 학사관리에서 피의자의 위법한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는 점에 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전 총장은 2015학년도부터 정 씨에게 입학이나 학사관리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전 총장의 지시를 받은 류철균(51)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남궁곤(55)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54) 의류산업학과 교수 등이 정 씨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총장은 또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특혜 제공 등 의혹을 모두 부인해 위증한 혐의도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이대는 정 씨가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 이후 받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실적을 면접평가에 반영했다. 또 정 씨가 교양수업 ‘K무크-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음에도 정 씨의 답안지가 제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9,000
    • -0.4%
    • 이더리움
    • 3,450,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0.61%
    • 리플
    • 790
    • -1.86%
    • 솔라나
    • 193,100
    • -2.67%
    • 에이다
    • 466
    • -2.1%
    • 이오스
    • 688
    • -1.57%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27%
    • 체인링크
    • 14,800
    • -2.44%
    • 샌드박스
    • 369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