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업계 재도약] 효성그룹,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핵심사업 역량 집중

입력 2017-0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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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케톤 등 신사업 육성… 핀테크 시장 개척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효성 구미공장을 방문해 폴리에스터원사 공정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효성 구미공장을 방문해 폴리에스터원사 공정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그룹

효성은 올해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 진정한 글로벌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원년으로 삼는 경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새로 취임한 조현준 회장을 중심으로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경쟁력 제고 △핵심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 지속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효성은 올해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폴리케톤·탄소섬유 등 핵심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노틸러스효성, 효성ITX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IT기술을 접목시켜 핀테크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올해도 스판덱스 시장은 중국 메이커들의 증설로 공급 과잉과 러시아와 서유럽 시장의 수요 감소로 시장 전망이 밝지는 않다. 하지만 효성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각 개별 고객에 특화된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으로 차별화 제품을 내세워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완공 예정인 중국 취저우 공장은 스판덱스PU의 8번째 신규 공장으로, 중국과 글로벌 시장 1위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어코드 부문은 올해 아시아 로컬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철저한 공정관리와 기술개발로 타이어코드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투자와 연구개발로 시장 선도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중국의 혜주 공장을 중심으로 2018년까지 연간 최대 7만5000대로 ATM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또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관리(SM)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중공업 사업부와 함께 효성ITX가 가진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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