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사진=유러피언투어
안병훈(26·CJ)이 유럽투어 첫날 순항했다.
안병훈은 19일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 (파72·7583 야드)에서 열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7위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한 안병훈은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해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아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특히 후반 2, 3번홀에서 줄버디를 분위기를 살렸으나 5번홀 보기에 이어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이 컸다.
10번홀부터 출발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8언더파 64타틀 쳐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10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스텐손은 12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뒤 17, 18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았다. 후반들어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