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넷마블 “상장 후에도 성장 가능성 높은 자회사 순으로 상장할 것”

입력 2017-01-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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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이승원 글로벌 전략담당 부사장, 백영훈 사업담당 부사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권영식 대표, 서장원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이승원 글로벌 전략담당 부사장, 백영훈 사업담당 부사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권영식 대표, 서장원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와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방준혁 넷마블 의장, 권영식 대표, 서장원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백영훈 사업담당 부사장, 이승원 글로벌 전략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하는 일문일답.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에서 가장 많이 결제한 개인 유저가 얼마 썼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상장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장 후에도 예전에 갖고 계신 자회사 상장 계획이 유효한지 궁금하다.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잘 아시겠지만 개인이 쓴 최고 금액을 오픈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반적 게임 현황 발표로 갈음한다. 자회사 상장은 성장가능성 높은 자회사 순서로 상장한다고 말씀드렸다.

△한국게임시장의 트렌드변화에 빠르게 변한다. 앞으로 국내 게임시장 트렌드 어떻게 생각하나? VR에 관해서는?

-VR, AR 관해선 작년과 의견이 똑같다. 게임시장의 새 성장 동력이 될 거라는 건 의심치 않는다. 다만 게임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해야 된다는 조건이 있다. 게임 쪽에서도 VR, AR이 활발하게 진행되긴 하는데 콘솔 시장에서 시작되고 있다. 우리가 주력하는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야 한다. 모바일과 VR의 만남이 되려면 디바이스 경량화가 먼저 필요하다. 많은 회사들이 디바이스 경량화 R&D를 많이 하고 있다. VR, AR쪽은 현재 콘솔과는 잘 맞는데 모바일과는 디바이스 등의 전제조건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 앞으로는 디바이스 융합이 이뤄져서 언제 어디서든 무선으로 게임하는 그런 시기가 조만간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업계에서 넷마블 직원들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게임 산업의 복지, 직원들과 관련해서 답변해 달라.

-저희 넷마블게임즈는 직원들 업무와 관련해서 많은 개선이 되고 있다. 앞으로 1위 업체에 버금가는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해서, 접속 대기열이 수천명이고 대기시간도 1시간이 넘어가는 현상 알고 계실 것이다. 접속 지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그리고 서버 10대 추가 증설은 언제 이뤄지나?

-대기열 관련해서 저희들도 인지하고 있다. 전반적인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서버별 인원 확대, 서버 이전, 너무 많이 몰리는 서버에 대한 신규 계정 생성 제한 등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 서버 증설도 추가적으로 상황을 봐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2016에 참가했는데 평가는?

-이번에 지스타 욕심 버리고 출시일 빠른 순서로 3개만 가지고 나갔다. 지스타를 통한 레볼루션 홍보 효과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장 앞두고 있는데 예측 기업가치가 많이 내려간 것 같다. 또 상장 전에 지분 정리가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달라.

-시장에서 판단하는 넷마블의 기업가치는 사람마다 틀리다. 어떤 분들은 크게 평가하고 어떤 분들은 글로벌 회사 대비 보수적으로 평가한다. 제가 우리 회사의 가치를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고, 기업 가치는 투자자들에 의해 결정된다. 다만 제 의견은 이렇다. 저희의 성장성을 보셔야 한다. 저희는 지속적으로 히트게임을 계속 가져가고 있고 큰 매출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평균성장률 60% 이상 성장한다. 이런 성장성. 또 한 가지는 시장이 한국에만 머물고 있지 않다. 글로벌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런 부분 높게 평가하는 분들 계신다. 기업들을 단순비교하지 않고 넷마블의 글로벌 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성장성 등을 다양하게 보는 분들 계신다.

△엔씨소프트와 IP 협업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는 전략에 따라 리니지2 IP 협업을 먼저 진행했고 차기작으로 ‘블레이드&소울’ IP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이 콘셉트 기획, 시장 예측 모든 게 다 진행돼야 개발 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런 걸 분석하고 있는 단계다. 초기 콘셉트를 잡고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해외 지사 설립, 신규 투자, 고용 창출, 게임회사의 긍정적 인식에 대해 각각 얼마나 투자하실 계획인지?

-아직 상장 규모나 이런 게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런 구체적인 걸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각각의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오늘 방준혁 의장의 글로벌 마켓 전략 들었는데 지난해의 글로벌 원빌드 전략 일부 수정한 건지 전면 수정한 건지 궁금하다.

-글로벌 원빌드가 대세란 말은 드린 적 없고, 현지화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작년에 저는 ‘글로벌 원빌드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장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현지화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또 ‘글로벌 전체 타겟을 하려면 원빌드가 유효하나 하나의 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화해야 한다’는 말씀도 드렸다. 이번에 드린 말씀은 ‘게임 전반적인 시스템을 다 고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게임을 현지화 할 때도 한계가 생기더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원한다면 처음에서부터 타겟 국가를 정확히 정하고 그곳에 집중해서 그 나라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스타워즈는 원빌드이긴 하지만 철저하게 웨스턴에 맞춰서 출시한 게임이다.

△넷마블이 게임을 잘 만든다는 중소 개발사를 인수하는 사업 방식을 진행하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 안 좋은 얘기가 나온다. 이런 사업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왜 안 좋은 방식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저희에게 투자 해달라고 하는 회사가 굉장히 많다. 억지로 하는 것 아니고, 서로 윈윈하는 투자다. 작년에는 많이 투자 못했다. 기자님 말씀 들으니 투자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고민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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