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키스너
아쉬운 18번홀(파5)이었다. 2온을 시켜 놓고 홀과 3.8m에서 시도한 이글 퍼팅이 홀을 오른쪽으로 타고 비켜갔다. 하지만 60타를 친 33번째 선수가 됐다.
주인공는 조지아주 주립대학 출신의 케빈 키스너(33·미국). 키스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마원)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키스너는 퍼팅 호조(22개)에 힘입어 이날 보기없이 전반과 후반에 각각 버디만 5개씩 골라냈다.
턱걸이로 컷오프를 통과한 키스너는 이어 이날 돌풍을 일으키며 무려 64계단이나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