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복통ㆍ설사 등 부작용 확 줄인 변비약 ‘생유’ 출시

입력 2017-01-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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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근당)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이 기존 변비약의 부작용인 복통·설사 등을 크게 줄인 변비약을 출시했다.

종근당은 최근 생약성분 변비약 ‘생유’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생유는 대황과 감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 대황과 복통·설사를 완화하는 감초의 이중작용으로 변비에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대황과 감초의 복합처방은 중국 후한 시대 명의인 장중경이 저술한 ‘금궤요략’에 수록돼 오래전부터 그 효과를 입증해온 한방 처방법이다. 두 성분은 현재 일본에서 변비약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종근당은 생약성분을 의미하는 한자 생(生)과 부드럽다는 의미의 유(柔)를 결합해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 생약이라는 의미의 ‘생유’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영문 생큐(Thank You)와 유사한 발음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제품은 타원형의 정제로 복용 시 목 넘김이 부드럽고 1일 1정 용법으로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여성 변비환자는 2015년 기준 약 35만 명으로 남성 환자보다 약 1.4배 많다. 종근당은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월경불순치료제 ‘프리페민’,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에 이은 ‘생유’의 출시로 여성들을 위한 생약성분 일반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제품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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