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 문제없어”

입력 2017-01-12 21:04 수정 2017-01-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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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오예린 기자 yerin2837@)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오예린 기자 yerin2837@)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이슈 우려와 관련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 부회장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이슈에 대해 “중국 공장 가동률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전기차를 ESS로 대체하면 된다”며 “시장이 중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 현지 생산하는 배터리를 해외로 수출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지난해 배터리 인증 기준 관련 업체들의 생산능력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4일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도 “중국 문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며 “중국 문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박 부회장은 이번에 미룬 유리기판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공장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며 “공장 안정화가 최우선이고 이후에 다음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완료를 계획했던 경기도 파주 공장의 7000억 원대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라인 증설 투자를 또다시 올해 말까지로 기한을 연기했다. 2012년 라인 추가 계획 발표 후, 5년째 투자가 미뤄진 셈이다.

LG화학은 2009년 초 파주 첨단소재단지에 LCD 유리기판 투자를 시작한 후 2011년 공장 건설을 완료해 이듬해부터 제1호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2012년 4월에는 7000억 원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으나, 2014년 말 투자시행 마감을 앞두고 증설 계획을 1년 뒤로 미뤘다. 그리고 지난해 말에 이어 또다시 투자 계획 연기를 결정, 올해 12월 말로 시한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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