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오는 3월 임기가 만료 되는 황창규 KT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KT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황창규 회장이 6일 KT 사내 방송을 통해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CEO추천위원회는 황 회장에게 이날까지 연임 의사를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CEO추천위원회는 자격 심사에 들어간다.
추천위는 그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심사해 황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지를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위원회가 황 회장의 연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다른 후보 물색에 들어간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가 최종 선정한 회장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회장에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