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삼정KPMG는 최근 국가적 이슈인 기업의 부실경영과 불투명한 회계에 대한 해법으로 감사위원회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계투명성 확보와 감사위원회의 발전을 목적으로 ‘감사위원회 저널’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감사위원회 저널은 자본시장에서 요구하는 감사기구 및 기업지배구조 현안을 다루고, 국내 상장사 감사제도 실태에 대한 통계분석과 KPMG 글로벌의 다양한 연구자료 등을 담는다. 발간 주기는 올 1월부터 연 4회 계간지로 진행되며, 주요기업의 감사ㆍ감사위원, 언론사, 학계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지배구조개선과 회계투명성 강화를 취지로 제·개정하는 20대 국회 발의 ‘회계투명성 제고·지배구조 선진화 법안’을 요약ㆍ정리했고, 2016년 불성실공시법인의 감사기구·사외이사 현황과 개선계획서 실태를 분석했다. 주제와 관련해 전문가 시각을 담은 서울대 법과대학 송옥렬 교수의 인터뷰와 계명대 경영대학 지현미 교수의 칼럼도 실었다.
또한, 주요 기업의 감사기구 설치 및 공시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을 포함한 46개국 2300명 이상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이사회 구성에 관한 KPMG 글로벌의 설문조사 결과도 담았다. 이 밖에 KPMG 일본에서 동경증권거래소 상장사 등 총 3633개 회사의 재무 및 감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국 기업의 부정실태 결과도 살펴봤다.
서원정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감사위원회 저널은 특정 이해관계자의 편향된 시각을 벗어나 객관적 입장에서 감사위원회의 발전을 견지하고자 했다"며 " 앞으로도 의미있는 시사점을 도출해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정KPMG는 2015년 4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공인회계사, 변호사,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주축으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를 출범했다.
삼정KPMG ACI는 감사위원회의 제도적ㆍ운영적 측면에서 실무적인 역할 수행을 돕는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2015년 12월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실제 다양한 연구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세미나 개최 등과 함께 감사위원회 위상 제고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