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채권시장, 일평균 10조 원대 도약…3년 연속 성장세

입력 2017-01-0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래소 채권시장(Repo 거래 제외) 일평균 거래량 추이(자료제공=한국거래소)
▲거래소 채권시장(Repo 거래 제외) 일평균 거래량 추이(자료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이 3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며 2016년 중 일평균 10조 원대 거래시장으로 발돋움했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국채전문유통시장,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은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5조9000억 원(83%) 증가한 13조 원을 기록했다.

장내 채권거래 증가는 글로벌 금융 불안정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도입 2년차를 맞은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의 정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3월 도입된 협의상대매매와 지난해 6월 도입된 호가가격 단위 세분화 등 시장편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제도의 개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채권시장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소액ㆍRepo(환매조건부채권매매거래) 시장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채권시장 중 국채시장비중이 97.6%로 높지만, 일평균 Repo거래량은 26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인 국채금리가 미 금리인상 및 국내외 재정확대에 대한 기대심리로 급반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시장관리와 시장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시스템 선진화 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시장조성 기능의 안정적 유지 및 무장애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회사채, 금융채 등의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채권시장을 통한 기업자금 조달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채권플랫폼 구축 및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30,000
    • +4.07%
    • 이더리움
    • 4,544,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6.06%
    • 리플
    • 1,025
    • +7.22%
    • 솔라나
    • 308,300
    • +4.26%
    • 에이다
    • 808
    • +5.62%
    • 이오스
    • 772
    • +0.65%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19.77%
    • 체인링크
    • 18,970
    • -0.89%
    • 샌드박스
    • 39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