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기업 나이벡은 5일 태국의 유통 전문기업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제품인 바이오소재 골이식재를 비롯한 차폐막, 구강보건제품인 치아미백제, 화장품 등 뷰티제품도 공급하게 된다.
나이벡과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태국 내 치과재료 시장 내에서 대형 유통망을 보유한 유통 전문기업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총 인구 6억여 명 중 인구수가 세 번째로 많은 국가다.
한류열풍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뷰티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 태국 화장품 시장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8조 원 대 규모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나이벡은 2011년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골이식재 시판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이번 판매계약은 골이식재 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군도 포함한다.
나이벡의 관계자는 "태국시장에서 골이식재와 뷰티제품 등 제품 공급을 다각화하면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태국을 거점으로 대만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진출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