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6000억 원 규모 잭업리그 인도… 새해 첫 인도

입력 2017-01-04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7기 해양플랜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 … “인도대금 4600억 원 받아 유동성 숨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머스크 드릴링사의 잭업리그.(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머스크 드릴링사의 잭업리그.(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고가의 해양 시추설비인 대형 잭업리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새해 첫 인도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사로부터 수주한 잭업리그 1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만 6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전 개발에 투입되는 시추설비다. 철제 기둥을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선체를 고정한 뒤 원유나 가스를 시추한다.

이날 인도된 잭업리그는 북해 중부 노르웨이 해역에 위치한 발할 필드에 투입돼 시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길이는 90.5m, 너비는 105m의 세계 최대 규모다. 최대 수심 150m 해역에서 해저 12km까지 시추할 수 있으며, 영하 20도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도대금으로 4600억 원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라며 “올해 인도 예정인 7기의 해양 플랜트(소난골 드릴십 2척 포함) 중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향후 생산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36,000
    • +0.31%
    • 이더리움
    • 3,523,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59,600
    • +0.42%
    • 리플
    • 784
    • +0%
    • 솔라나
    • 197,100
    • +2.6%
    • 에이다
    • 514
    • +6.2%
    • 이오스
    • 695
    • -0.29%
    • 트론
    • 200
    • -1.96%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0.46%
    • 체인링크
    • 15,880
    • +3.72%
    • 샌드박스
    • 375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