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가 퍼지고 자동차 산업경쟁이 심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판매ㆍ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차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간 10종 이상의 신차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자율 주행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통합 신사옥도 차질없이 추진해 미래 도약의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생산공장과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중국 중경공장을 포함해 올해 전 세계 10개국 35개 공장에서 우리 차가 생산된다”며 “판매망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사업 또한 새로운 공법 개발과 고부가가치 사업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며 “투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