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서강대 산학협력단장, 이정국 교수, 성수현 아리바이오 대표(왼쪽부터)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강대)
이정국 서강대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이 기술은 미래부에서 주관하는 미래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서강대는 이번 계약에 고정기술료 5억 원, 매출성과금 50억 원 등 55억원의 기술료를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생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고정화해 원하는 고부가가치 물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생합성 암반응 모듈 단위를 제조하고, 광기구 소낭 명반응 모듈과의 조합을 통한 물질 생산도 가능하다.
이정국 교수는 “고부가 물질 대량생산을 위한 ‘광기구 소낭’ 활용 기술은 합성생물학을 이용한 생체 활용 시 나타나는 생산성 감소 단점을 극복하는 혁신적 원천기술”이라며 “원하는 대상 목적물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활용의 폭이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차세대 궁극적 에너지원인 태양에너지 활용 기술을 산업적으로 조기에 실현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성수현 대표는 “광기구 소낭을 활용한 고부가 물질 대량생산 플랫폼 기술의 확보를 통해 차세대 천연물 원료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며 “안티에이징 물질 기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